천안함 침몰 원인은 어뢰?

천안함 함미가 인양되고 그곳에서 죽은 장병들이 물밑에서 나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시신들이 바다 속에 머물고 있다.

아직 꽃도 피지 못하고 세상을 등지게 된 이 안타까운 젊은이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이런 엄청난 사건을 저지른 배후는 누구일까?

각종 언론과 정부(군관계자), 전문가들은 북한을 지목하고 있다.

인양된 함미 부분을 분석한 결과 어뢰에 의한 타격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 같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어떠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정황상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이 어뢰라는 것이다.

진짜 어뢰가 타격해 배가 파손됐다면 군 전체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어떠한 식으로 어뢰를 발사했는지 파악도 못하고 즉각 대응하지 않은 점은 국가 안보에 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분명 이번 사건 배후는 북한이다. 또한 조연은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허술한 방위망을 가지고 지금까지 북한과 마주한 것 자체가 놀랍다.

이제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진다.

진실이 밝혀진 후 우리 정부가 어떠한 식으로 북한에 대응을 할지 궁금하다.

한 언론을 보니 즉각 보복 공격을 해야 한다는 내용에 기사를 봤다.

하지만 그것이 현명한 방법일까?

만약 이 사건으로 인해 전쟁이 일어난다면 누구에게 이익이 될지는 안봐도 알 수 있다.

당연히 체제 불안에 떨고 있는 북한이 내부를 더욱 결속시키는 촉매제 역할만 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보복 대응은 바람직스럽지않다.

이제 이번 사건 진실은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감정적 대응이 아닌 현명한 대응을 해 46인에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허술한 군 체계 개선과 방어망 점검 등을 통해 군 기강을 다시 잡아야 한다.

그래서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희생된 46명에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