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정한 잣대로 수사하라
화요일 PD수첩을 통해 방영된 용산참사 사건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없는 사람들은 무조건적으로 당해야 하는 사회,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공권력은 약자를 더 짓밟고 뭉개려고 하는 모습에서 우리사회가 참으로 망가졌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법을 집행하는 기관에서 자신들은 법을 지키지 않으면서 약자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법을 어긴 것에 대해 강력하게 제지하고 처벌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번 사건은 엄연히 재개발과 경찰의 무리한 진압과정, 그리고 용역들의 폭력으로 인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건 처벌을 철거민들에게 모두 전가하려는 검찰과 경찰의 움직임은 국민을 섬기는 공권력이 아닌 국민 위에 서있는 공권력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그리고 자신들은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임무 수행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자료화면을 보면 분명 그들도 불법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불법이 존재하는데 검찰은 경찰들을 처벌할 수 없고 정당한 과정이라는 주장만을 펴고 있다.
법은 만인이 공정한 잣대에서 판단되어져야 하지만 검찰은 그러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어떻게 공정한 수사를 했다고 할 수 있을지 정말 딱해 보인다.
지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말이 있다.
검찰은 국민을 위해 공정한 잣대를 가지고 판단을 하고 그것을 가지고 집행을 해야한다.
그러나 검찰은 계속해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판단을 하고 있다.
강한자에게 더욱 강력한 힘을 보여야지 약한자에게 더욱 힘을 쓰는 모습은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생존이 걸린 일이다. 그들에게는 어떤 일보다 가장 중요한 일이다.
어떻게 이러한 사람들에게 돌을 던져 더욱 나락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지 검찰과 정부는 제대로된 대책을 시급히 세워 이들의 분노를 없애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