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세상

또 술주정부린 한나라당 의원

dragon180 2009. 7. 17. 23:22

한나라당 도의원이 예결특위 회의 중 술에 취해 욕과 소란을 피운 것에 대해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대표가 사과를 했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의원이 어제 예결특위 회의도중 음주상태에서 욕설과 폭언 등 불미스런 행동을 한데 대해 도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원을 도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음주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김모 의원은 16일 오후 술에 취한 채 예결특위 회의 중 "오전에 한 질문을 중복해 하지 말라"고 제지하는 같은 당 소속 위원장에게 "질문을 왜 막느냐"며 수 분간 욕설과 함께 소란을 피워 물의를 빚었다.

이렇듯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잊고 지낼 만하면 또 다시 술주정을 부리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사과하고 방지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또 다시 반복되는 모습에서 언제까지 이러한 모습을 되풀이해서 봐야 하는지 답답하고 한심스럽다.

진정으로 확실한 방지책과 의원들의 정신무장을 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