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세상

이영애, 깜짝 결혼 소식

dragon180 2009. 8. 25. 23:36

만인의 연인이자 한류스타 이영애가 마침내 결혼을 했다.

법무법인 동인 측은 이영애가 24일(미국 시간) 미국 현지에서 재미동포 정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영애의 반려자 정씨는 재미동포로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한 인물이다. 현재는 미국계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한다.

동인 측에 따르면 이영애는 결혼식 이후 미국에 본거지를 둘 예정이지만 작품 활동은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동인 측을 통해 "그 간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만간 정식인사를 드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영애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식을 미국에서 하게 된 것은 신랑 측 가족과 친지가 그 곳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배경에 대해서도 "이영애 씨는 많은 팬과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서 공식적인 기자 회견을 통하여 결혼을 발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가족들이 조촐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원하였기에 공개 발표를 하지 못하였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애의 깜짝 결혼에 동료들과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축하를 잊지 않았다.

MBC 드라마 '대장금'에 함께 출연했던 연기자 박은혜는 "정말 꿈에도 몰랐다. 결혼 소식을 전해 듣고 너무 깜짝 놀랐다"면서도 "앞으로 미국을 근거지 삼아 계실 거라는데, 미국에서 보다 자유롭게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대장금' 연출자 이병훈 PD 역시 "이영애의 결혼 소식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면서도 "결혼할 나이도 되지 않았나? 일도 소중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도 무척 소중하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네티즌들도 톱스타 이영애의 깜짝 결혼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대 최고로 충격적인 결혼뉴스", "이영애씨가 요즘 조용하시더니 이렇게 결혼을 하시는구나", "이렇게 깜짝 결혼을 하시더니 충격이다", "너무 놀랐다"며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행복하게 사시라",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등의 의견으로 이영애의 결혼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이영애의 비공개 결혼식은 오늘하루 최고의 화제였다. 처음 보도가 나았을 때는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사실로 전해지면서 나는 이영애답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쉽지만 그녀에게 새로운 삶에 시작을 축복해주고 싶다.

많은 이들이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녀가 말한 것처럼 좋은 작품을 통해 다시 우리 곁으로 온다고 했으니 어떠한 모습의 그녀가 올지 기대해본다. 다시 한 번 결혼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