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세상
지역간 소득과 소비 불균형 심각
dragon180
2009. 12. 22. 23:32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반면 전남은 가장 못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시도별 1인당 소득을 분석한 결과, 서울이 1위였고 전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과 울산은 처음으로 1,500만 원을 넘었지만 전남은 서울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서울지역은 1인당 개인소득이 1,549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1,535만 원을 기록한 울산과 함께 처음으로 개인소득 1,500만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전남지역은 서울의 3분의 2 수준이었고 전국 평균에도 크게 밑돌았다.
1인당 민간 소비도 단연 서울지역이 높았으며 서울의 1인당 민간 소비액은 소득에 맞먹는 1,481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광역시는 모두 1,000만 원을 넘어선 반면에 도 지역은 수도권인 경기도와 경남 지역을 빼고는 천만 원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마찬가지로 도농 간의 소비 격차도 뚜렷했다.
이렇듯 지역 간 소득과 소비의 양극화는 대단히 심하다.
서울과 수도권, 경남 일부 지역을 빼고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것을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정부는 지역 불균형에 대한 심각한 인식과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모든 지역에서 상대적 박탈감 해소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