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해체수순 밞다
동방신기가 데뷔 6년 만에 사실상 해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소속사와 갈등을 보이며 한국 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동방신기는 3일 일본에서도 활동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동방신기가 더 이상 활동을 중단하고 각자의 길로 가겠다는 움직임으로 보여 진다.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 측은 동방신기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동방신기의 활동을 중단 하겠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은 중단하지만, 당사는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전도유망한 5명의 젊은 멤버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전력을 다해 서포트 할 것"이라며 "향후 준수, 유천, 재중, 창민, 윤호 등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었다.
에이벡스 측은 동방신기의 '공식 해체'는 언급하지 않고 '활동 중단'이란 표현을 사용했으며, 멤버 개개인의 일본 활동에 대해선 여전히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발생한 동방신기 3인과 SM 간의 갈등 이후 다른 멤버들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여전히 SM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동방신기는 더 이상 보지 못했다.
이번 일본 내 활동중단은 더 이상 동방신기가 함께 무대에 서기 힘들다는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는 판단이 선다.
동방신기는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 인기를 누려왔던 그룹이다.
이런 만큼 팬들은 이번 결정으로 더 이상 동방신기 활동을 볼 수 없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 만큼 팬들은 동방신기에 활동중단이 아쉽고 해체로 가는 길이 아닌가에 슬픔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