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세상

IQ가 성공으로 가는 열쇠는 아니다

dragon180 2010. 4. 29. 01:19

대부분에 사람들은 IQ가 좋으면 공부를 잘할 것이고 앞으로 크게 성공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믿음이 일반적 상식으로 깔려 있어서 IQ에 대한 맹신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퍼져있다.

하지만 IQ가 좋다고 성적과 사회적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루이스 터만은 1921년 심리학계 역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25만명에 학생을 대상으로 3차의 검사를 통해 IQ140~200인 학생 1,470명을 최종 선발해 이들이 성인이 돼 얼마나 성공하는지 조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막상 결과를 보니까 전문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이 다수였지만 크게 성공한 케이스는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 중 낙오자가 돼 형편없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것이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25만명 중 1차 IQ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 2명이 1956년과 1968년에 각각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터만은 30년동안 조사 연구를 종결하며 개인의 성취에 IQ가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IQ는 논리수학지능과 언어지능의 측정에 편중돼 한 사람의 문제해결 능력이나 업적산출 능력을 온전히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컴퓨터에 발달로 인간의 연산능력과 암기능력은 거의 무한대로 확장됨과 동시에 개인들 간의 능력차이는 평준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미래에는 컴퓨터가 못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인정 받을 것이다. 왜냐하면 컴퓨터는 한계가 있다. 인간이 가진 창조적 상상력과 감성적 능력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IQ보다 EQ,SQ가 더욱 주목받고 있고 각종 평가 잣대가 되고 있다.

IQ가 좋아서 좋은 대학에 가서 큰 성공을 한다는 편견은 이제는 버려야 할 것이다.

아울러 IQ가 낮다고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다.

성공은 IQ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다른 능력들과 조화를 이룰 때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