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는 나눔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는 유난히 어려운 이웃들이 주위에 많이 보인다.

혼자 쓸쓸히 홀로 추석을 보내는 독거노인, 코리아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

생사를 넘어 힘들고 어렵게 남한으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들 등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봐야할 이웃들이 우리 곁에 맴돌고 있다.

또 분단이라는 아픔을 마음 속에 안고 5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야 했던 실향민들의 아픔은 우리를 더 안타깝게 한다.

요즘 나눔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는데 나눔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바로 가까운 곳에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있다.

바쁘더라도 주위를 한 번 더 살피고 우리 가진 사랑과 관심을 이들에게 조금 나눠준다면 더욱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