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드롬 허상
국회에 입성조차 해보지 않은 인물이 당대표가 됐다는 것은 그 당이 얼마나 무능력하고 엉망인지 보여주는 잣대다. 그런 당의 대표가 20대가 되든 30대가 되든 90대가 되든 달라질 게 있을까.
이준석이라는 인물이 과연 제1 야당의 대표로서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이준석이 왜 대표로 선출됐는지도 의문이다.
이준석은 상위 1% 속에 있는 집단을 대변하는 속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물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마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르는 것 자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준석은 전혀 새로운 인물이 아니다. 고인물일 뿐.
그동안 이준석이 보여온 행보가 지금의 2030세대를 바라는 행보였는지? 이준석은 그냥 떠벌이다. 말을 잘하는 잘난 척 하는 아이일 뿐이다. 자신과 생각이 다름에 성질을 내고 무시하는 성향을 가진 인물이 공당의 대표가 된다는 자체가 넌센스다.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미쳐 돌아간다고 해도 정도라는 것은 있다. 이준석, 윤석열이 마치 이 시대의 영웅이나 지표로 찬양 받는 것 자체가 괴이하고도 괴이하다.
따릉이를 타고 출근을 하든 검은색 카니발을 출근을 하든 그게 중요한가. 모든 언론이 마치 짠 것처럼 젊은 당 대표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1면에 대서특필 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따릉이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으며, 일부 국회의원 중에도 이미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 이를 여론화 해서 띄어주는 것이 마땅한가. 이것 조차 반칙과 특권 아닌가. 무슨 능력과 자질이 있어서 당 대표가 된 것 처럼 떠드는 모습에서 헛웃음만 나온다. 망가진 당, 없어져야 할 당, 적폐정당의 수장으로서 반성과 사과는 없다. 그저 시류흐름에 취해 어스렁거리는 한량처럼 보인다. 자신들의 반성은 안 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는 내로남불의 끝판왕. 위선자들의 집합소가 바로 국민의힘이다.
어느 시대든 2030세대들의 불만은 있었다. 지금의 불만이 다른 시대의 불만과 다르다고 생각치 않는다. 어느 세대든 불공정은 넘쳐 났고 공평한 시대는 없었다.
이준석이라는 당 대표도 결국 공정한, 공평한 잣대에서 평가 했을 때 떳떳하다고 할지 모르겠다. 떳떳하다고 말한다면 공정과 공평의 의미를 모르는 인면수심의 괴물일 뿐이다. 이준석 신드롬은 허상에 불과하다. 2030세대들이 원하는 세상이 괴물이 판치는 세상인지 아니면 사람다운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악마들의 속삭임은 달콤하지만 그 끝은 가장 지옥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잘못된 선택은 대한민국을 헬게이트로 몰아넣는 어리석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