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놀이 그만하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걱정과 우려로 점철돼 사회적 갈등은 더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경제위기가 고조되며 양극화는 더욱 양극단의 끝으로 가고 있는 형국이다. 한마디로 최악의 상황이다.문제는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자유와 법치는 모두를 위한 보편적 가치가 아닌 특정세력이나 기득권들을 위한 전유물로 퇴색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을 수가 없다.
이로 인해 사회적 갈등은 더욱 첨예화되고 경제적 양극화는 더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윤 정부가 들어서서 한 게 뭐가 있나. 제일 먼저 부자감세를 실시했다. 법인세 인하 등 온갖 형태로 특권층에 혜택을 줬고, 검찰을 이용해 자신의 정적을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서민을 위한 감세정책이나 복지정책을 쓰지 않고 오히려 관련 예산을 줄여 복지 사각지대를 더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통령실 이전으로 인해 발생하지도 않아야 할 불필요한 비용을 복지예산에 편성했다면 얼마나 유익하게 쓰여졌겠는가.
여기에 반헌법적 행태를 대통령부터 참모들까지 자행하고 있다. MBC에 대한 언론탄압은 이 정부가 민주 정부인지를 의심케 만들고 있으며, 노동계에 대한 인식도 이해가 부족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어 갈등만 키우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자신이 대통령인지 검찰총장인지 일반인인지 구별 못하고 행동하는 윤석열이 문제다.
능력이 부족하면 더욱 공부를 하거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하구한 날 남탓만 하며 대통령 놀이에 빠져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성격은 덩치에 맞지 않게 좁쌀 처럼 작아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면 헛웃음만 나온다.
그렇다고 인재를 옆에 두는 것도 아니다. 어디서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을 데려다가 중요 자리에 앉혀 나라 꼴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그러니까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도 안하고 책임도 지지 않을려는 모습에서 대통령이길 포기한 사람처럼 보인다.
대통령부터 국무위원들 모두가 비정상적인 사람들로 채워져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이런 무책임하고 건방지고 멍청한 선장과 승무원들로 가득찬 배가 제대로 된 목표지로 가겠는가.
자신이 없으면 이제 그만 대통령 놀이 그만하고 내려오기 바란다.
제2의 이태원 참사, 제2의 IMF사태가 오기 전에 무책임하고 몰지각, 반헌법적, 비민주적, 비자유적 행태를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은 남탓만 그만하고 옳은 결정을 하기를 바란다.
그게 애국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