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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뭐야?

dragon180 2010. 7. 1. 23:42

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오늘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대부분에 소비자들은 이 제도가 어떻게 시행되고 어떠한 제도인지 모르고 있어서 많은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일부터 라면, 과자, 빙과류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소비재 제품에 오픈 프라이스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아직 대형마트와 제조사, 소비자 모두 혼란스럽다.

오픈 프라이스 제도란 제조사가 소비자 권장가격을 제품에 별도로 표기하지 않고 최종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해 판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더욱 낮은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게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다.

하지만 이를 아는 소비자와 관계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시행 첫 날부터 혼란이 가중됐다.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며 혼란스러운 모습들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이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하지만 별다른 정보를 준비하지 않고 구매에 나설 경우 소비자들은 오히려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충분한 정보가 없이 제품을 사는 경우는 이전과 같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꼼꼼하게 정보를 챙겨 소비하는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오픈 프라이스제도가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아직까지 이 제도에 대한 정보와 취지를 아는 소비자들이 적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기관과 언론은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줄여줘야 할 것이고, 소비자들도 귀찮지만 꼼꼼히 정보를 챙겨 현명한 소비 습관을 생활화해 이 제도에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