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한 성희롱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되고 있다.
얼마 전 한나라당 강용성 의원은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것을 다줘야 된다”는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위기에 처해있다.
그리고 지난해 말 계약직 여직원에게 "누드 사진을 찍어 보라"고 말한 민주당의 이강수 고창군수도 사퇴압박을 받고 있다.
정치인들의 이런 파렴치한 언행은 예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장이 공적·사적인 자리에서 수시로 '처녀 맞아? 임신한 거 아니야?', '결혼을 안 한 노처녀라서 그렇다', '누가 입술을 많이 빨아주었나?', '쓸개빠진 X' 등 모욕적인 성희롱 발언을 쏟아내 문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선도해야 하는 선생까지 이런 언행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서 써왔다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고 우리 아이들이 저들에게 무엇을 배우겠는가?라는 의문만 생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보면 참으로 우리들의 자화상이 얼마나 망가져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오직하면 우리나라를 ‘성희롱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이 얼마나 부끄럽고 치욕적인 모습인가.
이런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생각부터 전면적으로 바꾸고, 특히 고위직이나 교육자 등이 이런 상스럽고 저질스러운 언행을 할 경우 무조건 자동적으로 매장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다시는 이런 말들이 못나오도록 싹을 잘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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