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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 "당신이 그립다"

dragon180 2010. 8. 19. 18:29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기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추모문화제가 열린 서울광장 한쪽에 마련된 추모 헌화대에는 국화와 함께 시민들이 가져온 색색의 장미꽃이 놓였다. 시민들은 김 전 대통령의 일생을 담은 '타임터널'과 추모시화 등을 보면서 고인을 추억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김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따로 없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논평을 내고 함께 그를 기렸다.

출판 업계도 김 전 대통령의 일생을 기록한 자서전 '김대중 자서전'이 출간 2주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며 1, 2권을 합해 1356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1질에 5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8만권(4만질)이 모두 동이 났다고 한다.

출판사에 따르면, 현재 5쇄 제작에 들어갔으며 밀린 주문량 2만권을 감안하면 이달까지 15만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비록 그는 세상에 없지만 그의 정신과 사랑은 아직도 우리 마음속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