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세상

서울시, 휴일 불법주차 단속강화

dragon180 2009. 5. 9. 15:54

휴일에는 단속이 없는지 알고 불법주차 차량이 시내곳곳에 주차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휴일에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8일 주말과 휴일에 불법주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주요 시내 지역과 동네 골목길에 주차돼 있는 차량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그동안 주말이나 휴일엔 단속을 거의 하지 않아 불법주차가 사실상 방치됐다.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서울시가 이번 주말부터 단속요원을 2배로 늘려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360도 회전 CCTV가 장착된 차량 55대가 골목골목을 누비며 아무 데나 세워진 차량들을 녹화한다.

서울시 주차지도 관계자는 "휴일에 불법주차 때문에 보행자 안전에 지장을 주고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때문에 단속하기로 했다"며 “휴일 나들이객과 외국인 관광객 등보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부터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 삼청동 길과 홍대 앞, 강남구의 가로수 길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등 55곳을 집중단속 지역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주말과 휴일 불법주정차 행위가 수그러들 때까지 단속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