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희망하는 여성들이 사병으로 복무할 수 있게 하는 '여성지원병제도' 도입에 대한 우리 국민 3명중 2명 정도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여성지원병제도'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이 63.2% 였으며, 반대는 24.4%에 그쳐 '여성지원병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53.8%)에 비해 남성(73%)의 여성 지원병 제도 찬성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남성(87.5%)과 여성(64.6%) 모두 30대가 찬성이 가장 많았고, 대체로 찬성이 반대를 크게 웃돌았으나, 여성 20대의 경우 유일하게 찬성이 41.9%에 그쳐 반대(39.5%) 의견과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
앞으로 어떠한 식으로 이 제도가 형성될지 모르겠지만 대체로 국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실행에 옮겨지려면 지금 가지고 있는 군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이번 문제는 단순히 생각하고 넘기지 말고 제대로 된 제도 점검과 변화를 공론화 시켜 좋은 방향으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책이다. 그냥 던지는 말이 아닌 실질적으로 현실 가능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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