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세상

코로나19 정치로 악용하지 말아야

dragon180 2020. 2. 26. 16:52

코로나 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공포감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1146명으로 집계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도 이런 상황에 발 맞춰 확산 방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정치권과 보수언론 등은 코로나19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검은 속셈을 내비치고 있다.

4.15 총선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자기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문재인 정권의 무능 때문에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는 호도를 연일 펴트리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메뉴얼에 맞게 상황을 주시하고 대처를 잘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갑자기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상황이 악화되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신천지대구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597명에 달할 정도로 50%이상이 신천지 신도들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영국의 BBC는 한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1000명 돌파한 것은 신천지 교회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도하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19 발병 사례의 50% 이상이 종교단체인 신천지 교회와 연관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신천지 교회의 비밀스러운 성격 때문에 감염 사례 탐지가 불가능했다는 비평가들의 분석을 의미 있게 소개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집권여당이 정부 방역체계를 자화자찬한 것은 안일한 사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대국 경북 지역을 봉쇄해야 한다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식의 선동을 하고 있다. 물론 여당 대변인이 표현을 신중하게 하지 못한 점은 있지만 이를 오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더 나가 선동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는 것이다. 아무리 표가 눈 앞에 아른거려도 지켜야 할 선은 있다.

분명 정부의 방역체계가 완벽하지 않을 것이다. 비판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정부 비판에 몰두하고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는 것은 한마디로 코로나19를 이용한 아주 비열한 정치공세로 밖에 볼 수 없다.

계속해서 이런 식의 공세가 이어진다면 코로나 19 사태가 더욱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정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