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새벽(한국시간)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가 열린 팔레 옴니스포르 드 파리-베르시 빙상장에서 프리스케이팅 점수 133.95점을 기록해 총점 210.03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이번 경기로 210.03점으로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그랑프리 대회 6회 연속 우승을 했다.
많은 외신들의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다.
AP통신은 "김연아가 무결점 연기로 우승했다. 밴쿠버 올림픽에 앞서 (라이벌들에게) 경고음을 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김(연아)과 오다(노부나리·남자 피겨 싱글 우승자)가 올림픽 시즌을 향해 금빛 스타트를 끊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파리 옴니스포르 빙상장은 19세의 아사다와 22세의 오다를 응원하기 위해 일장기로 가득찼지만 김연아가 우승해 4개월 후 올림픽에서 심리적 우위를 갖게 됐다"고 타전했다.
LA타임즈의 기고가 필립 허쉬는 "김연아가 이번 쇼트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기량은 남자대회 3위에 해당하는 점수"라며 "김연아는 부상으로 은반을 떠나거나 라이벌이 없어 은퇴하기 전까지 위대한 스케이터로 남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렇듯 이번에 보여준 김연아의 연기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앞으로 김연아는 라이벌이 없이 자신과 부상없이 어떻게 경기를 치러야 할지가 가장 큰 문제라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 만큼 김연아는 더이상 라이벌이 없다는 평가다.
앞으로 다가올 올림픽 금메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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