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세상

결국 동방신기 해체?

dragon180 2009. 11. 3. 02:01

동방신기 문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해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 결과에 대해 양측 모두 불만을 토로하며 더욱 갈등만 심화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말을 아끼던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입장을 표현하면서 더욱 양측 간 입장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멤버는 "저희는 동방신기의 더 큰 미래를 SM과 함께 할 것"이라며 "저희는 더 이상 동방신기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전에 내년 봄 시작되는 한국 활동을 위해서 늦어도 6개월 전부터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명의 멤버들이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늦기 전에 결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런 입장표현을 통해 멤버들 간 불화설도 있었다는 게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또한 SM측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이 국내/외에서 불투명해질 것이다. 이로 인해 동방신기를 지키고 회사와의 계약과 신뢰를 지켜온 선의의 두 명의 멤버들의 경제적, 정신적 피해는 너무나 막대할 것이다. 회사 역시 소송을 제기한 3명이 동방신기를 지키기 위해 돌아올 것을 대비하며 대응을 자제하고 기다려 오며 많은 것을 참아왔다. 동일한 계약조건 하에서 소송에 동참하지 않은 두 명의 멤버도 소송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도 동방신기를 지키기 위해 침묵해 왔다. 하지만 소송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계약과 신의를 지켜온 두 명의 멤버의 입장을 호도하는 기사와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당사는 두 명의 멤버들이 입게 된 이중, 삼중의 고통으로부터 보고하기 위해서라도 금번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 및 본질적 이유를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또 "금번 사건의 본질은 인권과 노예계약이라는 말로 포장된 대 국민 사기극인 것이다"고 못 박았다.

이렇듯 양측이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파국으로 이어져 해체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참으로 아시아 지역과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던 한 그룹이 서로 간 이해관계 때문에 무너지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들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팬들에게 큰 상처만 남기고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더욱 씁쓸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