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전 온 나라는 국민여배우 최진실을 잃고 많은 슬픔에 잠겼다.
이런 아픔이 얼마 안 지나 그녀 동생 최진영이 누나와 같은 방법으로 생을 마감했다.
어제 사늘한 주검으로 자신 집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최진영은 만 39세로 1988년 영화계에 데뷔했다. 그 후 왕성한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1999년 가수 스카이로 데뷔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그 후 활동이 뜸했다.
어떤 이들은 최진영은 누나 때문에 연예 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그는 연기자로서 가수로서 충분한 끼와 열정이 있었고 인정받았다.
비록 이제 그가 연기와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겠지만...
그는 블로그에 이런 말을 남겼다.
"지친다...사람이란 것에 지치고,살아온 것들에 지치고,....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 라는 말을 남겼다.
누나를 떠나 보내고 그 휴유증이 계속해서 그에게 짐이 되었고 결국 세상을 등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남매. 그들이 있어서 즐거움, 슬픔, 아픔이 뭔지 알았고 느꼈다.
그들이 없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최진실, 최진영 남매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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